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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8강전에서 인도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인도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한 경기력에 맞서 싸웠지만, 매치 스코어 2대3으로 석패하며 4강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신유빈,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경기 펼쳐 첫 번째 단식에서 ‘톱랭커’ 신유빈(세계 랭킹 8위)은 인도의 아이히카 무케르지(세계 랭킹 92위)와 맞붙었습니다.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 이후 어깨 부상으로 훈련이 부족한 상태였으나, 이를 극복하고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했습니다. 오랜만에 가진 첫 실전에서 100%의 경기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지희,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 두 번째 단식에서는 ‘맏언니’ 전지희(세계 랭킹 16위)가 인도의 마니카 바트라(세계 랭킹 29위)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5세트 중 3세트가 듀스로 이어질 만큼 치열한 접전이었지만, 최종적으로 2대3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은혜, 승리로 흐름 반전 세 번째 단식에서는 이은혜(세계 랭킹 49위)가 인도 톱랭커 스리자 아쿨라(세계 랭킹 26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경기의 흐름을 돌렸습니다. 이은혜는 3대0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신유빈, 접전 끝에 패배하며 결정적인 순간 놓쳐 네 번째 단식에서는 신유빈이 다시 출전해 바트라와 맞붙었습니다. 신유빈은 처음 두 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지만, 바트라의 반격에 밀려 풀게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 신유빈은 아슬아슬하게 따라갔으나, 결국 10-12로 패배하며 승부를 넘기고 말았습니다.
전지희, 최종 경기에서 아쉽게 마무리 마지막 단식에서는 전지희가 무케르지와 맞붙었으나, 상대의 강력한 스매시에 밀리며 경기를 내주었습니다. 전지희는 치열한 듀스 끝에 1대3으로 경기를 마감하며 팀의 4강 진출 도전이 아쉽게 마무리됐습니다.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지만, 인도의 강한 경기력 앞에서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